2024. 4. 6. 23:47ㆍ멀쩡한 게임, 넣고싶은 콘텐츠/RTS
오늘은 "젠장! 공격하려면 3배 이상은 틀린말이 아니야!"의
밸런스를 느끼는
스트롱 홀드를 리뷰하려 한다.
이름 | 스트롱홀드 |
장르 | RTS |
플렛폼 | PC(Steam) |
개발 | 파이어플라이 |
엔진 | 파이어플라이 자체 엔진 |
스트롱홀드 대표 이미지
스트롱홀드는 4명의 영주가 작당하고 왕을 납치하여 분할된 왕국을 주인공이 다시 찾는 스토리다.
시나리오는 딱히 이상하지도 좋지도 않지만, 인 게임이 너무나 특별하고 잘만들었다!
멀티플레이도, 싱글도 굉장히 재밌다.
성을 지어 방어를 할 수도, 성을 공략할 수도 있다.
다양한 자원을 모아, 가공하여 사용한다. 일반적인 RTS에 질린 유저들은 "아앗! 미미"를 외칠것이다.
살짝 현실적인게 문제라면 문제!
그래서!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내가 성을 공략하는 공격자의 입장을 보자,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허허...성을 점령하려면, 수가 3배는 더 있어야한다"
이걸 느낄 수 있는 것이 스트롱홀드이다.
그렇다면, 성을 공략하는 것이니, 수성 병기를 살펴보자 그전에 스트롱 홀드는 공격자, 방어자가 똑같은
수성 병기를 제작할 수 있다.
이제 다시 돌아가 공성 병기를 살펴보자.
던지기 | 망고넬, 발리스타, 트레뷰셋, 투석기 |
쏘기 | 발리스타, 화염 발리스타 |
기타 | 공성탑, 공성 |
이 중 방어하는 진영도 사용하는 것은 기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이 무슨 말도안되는 일인가! 성벽에서 돌을 던진다! 심지어 성벽 위에선
뜨거운 기름을 부어 공격할 수도 있다.
성벽을 타기전에 죽으니 공략을 하는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간다.
그럼 뭘 말하고 싶은 거야?
공격하는 병력의 안전을 지켜주자.
스트롱 홀드의 시기는 십자군 전쟁 (1095) 이후 시기이다. 고증을 잘 지킨 게임에는 분명
유저들이 "이 시기엔 이런 병기가 없었는데!"라고 고증 오류다! 외칠 것이 분명하다.
그럼 철저하게 조사 후 공격자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성 무기를 추가해 줘야한다.
그래서 추가하고 싶은 공성 무기는 바로 플루테우스와 초기 화염 방사기이다.
그렇다면 역사 고증을 살펴 볼 때이다.
플루테우스는 나무로 이루어진 반 원형 방패로 로마군이 사용하던 공성전에 사용된 방어 무기로 화살과 발리스타를 막을 때 사용된 방어 무기이다. 보병들이 플루테우스를 앞으로 밀면서 전진하여 침투를 도와준다.
화염 방사기의 경우 레후스키 델리움 전투 기록을 살펴보면, 성을 공격하는 진영에서 목조 흉벽을 불태우는 데 사용되었다고 작성되어 있다. 한쪽에는 풀무, 반대쪽에는 불 붙은 기름이 연결되어 있고 바람을 이용하여 불을 일으키는 무기다.
어떻게 적용할 생각인데?
설명된 무기는 공성 병기로 공병이 제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공성 무기를 제작한 공병들은 병기에 탑승하여 움직일 수 있는데.
해당 시스템을 동일하게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플루테우스
플루테우스를 제작할 때 나무 자원과 철을 사용하고 제작을 완료하면 두 명의 공병이
이동 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
플루테우스를 수리하려면 나무를 사용하도록 한다.
화살과 발리스타를 상대할 때 내구도가 감소가 적지만, 근접무기, 화염 무기를 상대할 땐 급격하게
내구도가 내려가는 것으로 방어측이 너무 불리하지 않도록 제작해야한다.
화염 방사기
화염 방사기는 후반 부 기름을 추출할 수 있을 때 제작 할 수 있도록해야한다.
사용 자원은 나무, 철, 기름을 사용하도록하며, 내구도, 방어력을 매우 낮추고, 공격력이
강한 공성무기로 설정을 잡아야한다.
기본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잡아야 공격자도 만족할 것이고,
방어자 입장에서는 "어디 한 번 가져와보시지!"란 느낌으로 방어에 올인하게 될 것이다.
스트롱홀드는 목조 건물에 불이 붙으면 가까운 위치에 있는 건물에 옮겨 붙는 것을 구현하였기에
방어자는 화염 방사기를 최대한 막을 것이다.
두 공성 무기를 넣어서 좋은 점은?
공격자 입장에서 부담이 덜 될것이다.
많은 공성 무기를 가져와서 벽을 부수려 하려해도, 방어측에서도 동일한 공성무기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할 수 없이 바로 전멸해버릴 것이다. 기회도 얻지 못하고 패배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먼저 공격한 측이 방어측으로 바뀌면 병력이 없어 바로 패배할 것이
분명하기에, 서로 방어만 할 것이다.
즉. 게임이 루즈해져 종료해버리는 것이다.
병기를 추가하게 된다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적은 병력으로 공격을 할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서로 병력 소모전을 진행 할 수 있다.
한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니, 유저들은 좀 더 전략적으로 변할 것이고, 훌륭한 전략을
사용한 유저가 승리할 것이다.
공성 무기를 추가했을 때 문제점은?
플루테우스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잘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공성탑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한정 적일 수 있다. 공성추와 같이 이동하는 호위 병력을 보호할 때 사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플루테우스를 사용하려면 공병이 필요하기에 공격 인원이 좀 더 적어진다는 손해가 있다.
이것을 생각하고 제작해야하기에 활용 난이도가 높아진다.
좀 더 전략적으로 생각해야하기에 게임 난이도가 올라갈 것이다.
화염 방사기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만큼 파괴적인 공성 무기이다, 특히 플루테우스와 같이 사용할 경우 발리스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파격적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자원과 많은 인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하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벽까지 갈 순 있겠지만, 성벽에 뜨거운 기름이라도 뿌리는 방어 무기가 있을
경우에는 바로 파괴되도록 설정 해야한다.
공격자는 성벽에 기름이 없는 곳을 찾아야하며, 거기까지 이동해야하는
수고수러움이 존재하겠지만, 그만한 보상을 줄 수 있도록 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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